가끔은.
회사에서 발생하는 어떤 일들에 대해서…
그 해결책이 '나'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, 뿌듯하다.
그것으로 인해 만족감도 느끼고, 성취감도 느끼곤 한다.
하지만 또 가끔은
회사에서 발생하는 어떤 일들에 대해서…
그 해결책이 '나'라는 것이 정말 싫다.
그것이 한심하고,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회의감을 느끼곤 한다.
사실,
난 아무것도 아니다.
능력도, 가진 것도, 잘 하는 것도 없는…
사실은 그런 모습이 나일진대,
그런 나에게 쏟아지는 기대와
그 기대로 인한 책임감과
그 책임으로 인해 흘려야 할 노력과
그 노력의 반작용인 고통과 인내에,
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회의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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