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좋아하는 가수가 누구야?" 라고 물으면,

나는 지체없이 대답할 가수가 여러명 있다.

 

그 중 으뜸은, 유영석, 이승환, 신해철

 

그리고는 매우 좋아하는 가수들 여럿...

 

 

반면에,

 

"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뭐야?" 라고 물으면,

나는 말문이 막혀 버린다.

 

잘 모르겠다.

어떤 노래를 제일 좋아하는지...

 

오히려, 상황에 따라, 기분에 따라,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.

 

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은 대부분,

그 상황이 이해되거나, 감정이입이 되는 노래들이어서

 

좋아하는 노래도 많지만, 상황에 따라 시기에 따라 생각나는 노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.

 

그냥.

 

생각나는, 올리고 싶은, 되새기고 싶은, 되뇌이고 싶은,

마음이 따라가는 노래들을 올려볼 생각이다.

 

 

 

난...

 

내 밑에서 일을 배우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,

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.

 

그들 자신들이 찾아보고, 그들 자신들이 해 봄으로 해서,

느끼고, 깨닫기를 바라면서 말이다.

 

그들을 믿고 기다리자.

 

믿어 주어야 하고, 믿을 줄 알아야 한다.

 

 

그렇게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한다.

 

 

 

시간 없음을 탓하지 말고,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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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은.

회사에서 발생하는 어떤 일들에 대해서…

그 해결책이 '나'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, 뿌듯하다.

그것으로 인해 만족감도 느끼고, 성취감도 느끼곤 한다.

 

하지만 또 가끔은

회사에서 발생하는 어떤 일들에 대해서…

그 해결책이 '나'라는 것이 정말 싫다.

그것이 한심하고,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회의감을 느끼곤 한다.

 

 

사실,

난 아무것도 아니다.

능력도, 가진 것도, 잘 하는 것도 없는…

사실은 그런 모습이 나일진대,

 

그런 나에게 쏟아지는 기대와

그 기대로 인한 책임감과

그 책임으로 인해 흘려야 할 노력과

그 노력의 반작용인 고통과 인내에,

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회의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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